너무나 저평가된.. 그리고 의외의 배당주 '그리티'
- 금융 경제/단타 매매기록
- 2024. 11. 19. 09:16
대기업 출신인 문영우 회장이 1999년에 설립한 엠코르셋이 그리티의 전신이다. 문영우 회장은 25년째 여성 속옷 한우물만 판 이 분야 베테랑이다.
현재 세계 최대 속옷 브랜드 업체인 HBI의 원더브라 브랜드와 갭, 크로커다일 등의 라이선스 브랜드 판권을 취득중이며, 감탄브라와 위뜨 등 자체 브랜드도 운영하고 있다.
그리티의 사명은 '그릿'을 가진 사람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릿'은 성공과 성취를 이루는 원동력인 열정적 끈기의 힘이라는 뜻이라는데, '그릿'이라는 유명한 자기계발서에서 따온 듯 한다. 사업가는 특히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부합하는 분인 것 같아 이 기업에 더 호감이 갔다.
현재는 속옷 브랜드 뿐만 아니라 애슬레저, 패션 브랜드도 론칭하면서 종합 패션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고 있고, 올해에도 매출액이 20~30%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원재료값이 전년 전전년보다 낮아져서 자체브랜드 의류 생산 시 원가절감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소폭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배당이 대박이다.
현재 배당률이 3.6% 정도인데 순이익이 작년보다 많이 늘어서 올해 예상 배당률은 대충 계산해보니 현재 주가 기준으로 5.8% 정도는 줄 것 같다.(당기순이익 101억 예상하고 배당성향 33.8%로 계산할 시)
올해 3분기 실적은 평범하게 나왔다. 전년 동기 대비 살짝 올랐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조금 줄었다.
한 달 정도 전부터 어떤 기관에서 10,000~20,000주씩 매일매일 꾸준히 매집하고 있다.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그리티를 꽤 좋게 판단했나보다.
현재 주가가 워낙 저렴한 구간이고 올해 실적도 좋아 배당이 좋을 것으로 예상이 되니 일단 안전마진은 확보가 된 것으로 판단이 된다. 하지만 확신이 드는 종목은 아니라서 단기간으로만 들고 있을 생각이다.
보이는 단점들..
판매하는 제품의 평을 찾아보면 그리 좋지가 않아보인다. 최근 매출이 늘어난 이유가 제품의 품질이 좋아져서라기보다는 홍보를 적극적으로 한게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트랜드에 민감해야 할 패션업계의 수장이 64세... 게다가 여성속옷 브랜드의 수장이 남자이다.
여러가지 불안 요소들이 있지만 현재 주가가 현저하게 저평가이기 때문에 가격적으로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까지만 가지고 있다가 전량 매도하는 전략으로 가져가보려고 한다. 무엇보다 안전마진으로 배당률 6%정도가 확보되어 있기 때문에 큰 손해를 보긴 어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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