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게 주식하기 : 한국비엔씨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오르기는 어렵지만,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오르기는 쉽다. 그래서 소위 동전주라고 불리는 종목들에는 대박의 꿈을 꾸는 개미들이 많이 기웃거린다. 낮은 주가의 주식일수록 등락폭이 더 크기 때문이다.

 나는 장기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대형주를 선호하지만, 주식투자자의 입장에서 하나쯤은 동전주라고 불릴 만한 가벼운 종목을 가지고 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몰빵해서 사면 절대 안되고, 나는 비중 10% 정도로 들고 가보려고 한다. 

 어떤 동전주를 고를까 하던 중 아주 매력적인 종목을 발견했다. 

 

매수종목명 : 한국비엔씨(256840)

매수일 : 2020.08.06. 

매수가 : 3,000원

 

 1주에 5천원 이하면 동전주라고 할 수 있겠지?(500원짜리 동전 6개)

 이 회사는 여러 의약품 제조, 의료기기와 화장품 등을 판매하고 있는 회사이다. 테마로 분류하자면 제약 쪽이다.

 

이건 월봉인데, 월봉이 참 재미있다. 상장 후부터 계속 2천원대 초반에서 횡보하다가 2019년 8월부터 갑자기 변동성이 커졌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굳이 찾아보지도 않았다.

 

 최근 분기 실적은 왜 다 공란인거지? 

 작년 실적은 당기순이익 적자. 오호 그럼 올해는 흑자전환이군.

 현재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1,500여억원이다. 그런데 올해 예상 매출액이 234억원이다..!! 자기 시가총액의 1/6을 올해 매출로 찍을 회사인 것이다. 여기서 포인트는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필러가 국내 및 중국에서 임상 진행중인데 내년에 허가가 예상되고, 중국의 판로가 대형제약사여서 안정적이고 성장성이 좋다. 독자적인 브랜드의 화장품도 가지고 있다. 세종에 신공장도 올 하반기에 완공이 된다. 그래서 내년부터는 필러 수출 시작, 기능성 화장품 저변 확대, 대형의약사에 납품하는 약원재료 증가 등의 호재가 가득한 회사이다. 현재 PER PBR 등의 수치는 좋지 않지만 모멘텀이 아주 좋다. 

 과거의 실적과 향후 성장성을 모두 보고 매수하는 편인데, 이 종목 하나만큼은 성장성만 보고 가져가 보려고 한다. 3천원짜리가 만원 되기는 정말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 증대가 예상되는 종목인 만큼 주가가 단기적으로는 당연히 지지부진할 수 있다. 대부분은 동전주를 단타의 대상으로 삼겠지만, 나는 이 동전주를 꾸준히 분할매수하며 완전 장기로 가지고 갈 생각이다. 최소 3년은 가지고 있을 생각이다. 그리고 3년 안에 만원 본다. 그럼 수익률이 3년에 330%이다. 될까 안될까? 한번 지켜보자. 

 

아 참, 수급은?

기관은 건드리지도 않고 있고(ㅋㅋㅋ) 외국인은 의외로 입질을 하고 있다.

 

 

※ 위 종목은 본인의 실제 매수종목 소개일 뿐, 절대 매수 추천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