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 맛집 합정뒷고기 이베리코 내돈내고 먹은 후기

이베리코? 이베리코?? 

나는 처음 들어봤는데 세계 4대 진미 중 하나라고 하더라구요. 

이베리코는 스페인 이베리아 반도에서 좋은거 맥이면서 애지중지 키운 흑돼지 품종을 뜻한다고 합니다.

어쨋든 고기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이베리코를 들어보고 안먹어 볼 수가 없죠!

검색 결과 합정역 쪽에 '합정뒷고기' 이베리코 모듬이 값도 저렴하고 평이 좋더군요.

먹어보러 갔습니다.

합정역 8번출구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되서 접근성도 좋아요.

막상 가게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가게는 작더라구요~ 테이블은 15개 정도?

금요일 7시 조금 넘어 도착했는데 벌써 대기줄이.. 

대기 4번.. 테이블이 별로 없어서 30분정도 기다렸습니다.

참고로 안기다리시려면 9시쯤에 가시면 될 것 같아요.(당연한 말인가!)

뒷고기를 전문적으로 파는 곳인데 오늘은 이베리코를 먹으러 왔으니 뒷고기는 다음에 먹는걸로...

(근데 뒷고기도 맛있겠다!)

'이베리코 흑돼지 모듬한판'을 시켰습니다. 600g에 가격은 39,000원이니 괜찮죠~

저희는 둘이서 먹었지만 3명이서 먹어도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짠짠짠짠 드디어 나온 모듬한판입니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워요

왼쪽부터 삼겹 업진살 목살 갈비 입니다.

4가지 다 맛있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목살이 제일 맛있더군요.

다음에는 목살만 먹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베리코 목살은 꼭꼭 드셔보세요.

반찬도 많이 나와요. 저 파채무침 맛있어요.

사진상에는 안나왔지만 계란찜이랑 짜글이찌개(?)도 기본으로 주세요.

계란찜 맛있습니다. 찌개 맛있습니다.

찌개도 나오고 기본 반찬도 완전 합격~!!

이 두개는 추가하면 천원씩 돈을 더 받아요.

개인적으로는 소고기 먹을때처럼 소금만 살짝 찍어 먹는게 제일 맛있었어요

이거 목살 구운 모습입니다. 사진만 다시 봤는데도 침이 나오네요 ㅋㅋ

목살이 진짜 맛있습니다. 그냥 일반 돼지고기 목살이랑은 진짜 달라요. 진짜 맛있어요.

이베리코 목살은 정말 추천합니다. 글쓰면서도 또 먹고싶다!

아 그리고 소주 시키면 살짝 얼 정도로 차갑게 해서 주십니다.

주인분이 소주 먹을줄 아는듯! 어떤 가게 가보면 냉장고 전기값을 아끼려는건지 하나도 안시원하게 나오는 경우가 있잖아요. 소주 매니아로서 그런 가게는 다시는 가고싶지 않아요.

이 집은 정말 주인 마인드도 좋은것 같고, 반찬도 괜찮고, 가격도 괜찮고, 여러 모로 좋은 집이었습니다.

뒷고기는 안먹어봤지만 당연히 맛있을 거 같네요.

이상 무료로 시식하고 써주는 블로그 광고 아닌 리얼!!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