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사운드바 엠지텍 메탈시어터 사용기 리뷰

 중소기업TV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고, 가장 큰 단점은 스피커 음질이 안좋다는 것이다. 중소기업 TV도 대부분 대기업 패널을 사용하기 때문에 화질은 좋지만, 가격 메리트를 살리기 위해 스피커는 저렴한 부품을 쓰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음질은 따로 스피커를 구매해 보완해 주는 게 좋다.

  집에 영화 시청을 위한 빔도 설치해 놓아서 종종 영화감상도 하기 때문에 기왕이면 좋은 스피커를 사고 싶었다.

그래서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사운드바를 몇개 비교해보며 알아보았다.

 

 

 사운드코어 인피니프로를 사고 싶었는데 가격도 좀 비싸기도 했고.. 검색해보니 묵음현상이 꽤 거슬리는 정도인듯 했다. TV채널을 돌릴 때마다 사운드가 1~2초 가량 묵음이 되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한다.(유튜브 검색해보면 많이 나옴). 

 LG제품은 가장 큰 장점은 외장우퍼였고, 인피니는 저렴한 금액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메탈시어터는 출력이 가장 컸고, 채널수도 6채널에 길이도 가장 길었고, 블루투스도 5.0버전을 지원하였다. 그래서 고민을 좀 하다가 메탈시어터가 블랙프라이데이 기념으로 할인을 많이 하기도 하고 해서 15만원 정도에 업어왔다.

블루투스 5.0 기능의 유무는 꽤 중요하게 보았다. 기계를 살때는 무조건 최신기능이 탑재된 제품을 사야 나중에 후회가 덜한다. 당장에 그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지라도..!!

(노트북에 연결해 사용할 블투5.0 동글이를 조만간 하나 구입할 예정이다.)

 

 

박스가 도착한 모습
박스가 허물을 벗은 모습
박스를 개봉한 모습

 

사운드바 본체 외에 부속품이다. USB케이블, 광케이블, 오디오케이블, 설명서, 리모콘, 벽부착을 위한 부속품이 들어있다.

 

 

 

사운드바 뒷면이다. 각종 선들을 연결할 수 있는 단자들이 있다. 나는 OPTICAL이라고 쓰여있는 광출력 단자에 꽂아 TV광출력 단자에 연결하였다. TV 음성설정에 들어가서 PCM을 선택하여야 한다.

 

 

 

우리집에 사운드바를 설치한 모습이다. TV는 40인치짜리라 TV보다 사운드바가 가로길이가 오히려 더 길다.

나는 광케이블로 연결을 했는데 TV와 케이블모뎀 둘다 광케이블 연결단자가 있어서 아무곳에서 연결해도 소리가 나온다. 단, 모뎀에 연결할 경우에는 TV볼륨을 0으로 해놓아야 한다. 안그러면 TV와 사운드바 두군데서 소리가 나온다.

일부 사용자들은 볼륨조절이 통합으로 안된다고 불만을 제기하는 경우도 있던데 나는 딱히 불편한 점을 못느끼겠다. 어쨋든 (사운드바 볼륨이 픽스된 상태로) 케이블리모콘으로 볼륨 조절은 되는거니까.

 

아래는 사운드바를 연결해서 조절해보는 영상이다.

youtu.be/SdjXD1b3cK4

메탈시어터에는 음악모드, 영화모드, 대화모드 3가지 EQ모드를 지원한다.

영상에서 각각의 EQ모드로 바꿔보고, 베이스와 ㅇㅇ의 볼륨을 조절해보았다.

영상에서 잘 느껴지진 않지만, 베이스가 볼륨을 최대로 해도 기대보다 많이 약했다. 아무래도 내장우퍼의 한계인 것 같다 ㅠㅠ

 

그리고 노트북에 연결해 영화를 볼 때 소리가 간혹 끊기는 경우는 있었지만 다행히 끊김은 거의 없었다. 이건 내 꼬진 노트북 때문일 수도 있고... 블루투스 5.0 기능이 있으니 동글이 하나 구입해서 연결해 봐야겠다. 속도도 빠르고 데이터 손실도 기존보다 적다고 하니 이부분은 괜찮아질것 같다.

 

EQ모드는 순서대로 음악, 영화, 대화모드 3가지가 있는데, 대화모드는 잡소리(?)가 많이 들려서 별로였다. 일반 티비 시청할 때도 음악모드를 보는 편이 훨 나았다. 드라마나 일반 예능 프로를 볼 때도 배경음악이 상당히 자주 나온다는걸 이번에 깨달았다.

 

 

 

기존에 쓰고있었던 오래된 우펴를 연결해 보았다. 메탈시어터는 서브우퍼를 연결할 수 있게 뒤에 서브우퍼 연결단자가 있다. 그런데 우퍼의 베이스 볼륨을 최대로 높였는데도 울림이 아주 작게만 나왔다. 왜지? 연결을 잘못했나? 원래 사용했을 때는 볼륨을 최대로 해놓은 적도 없었을 만큼 베이스가 꽤 강하게 나오는 우퍼인데...

 

 

 

 

아무튼, 기대가 너무 컸던 만큼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무엇보다도 영화감상할 때는 베이스의 짱짱한 울림이 생명인데 우퍼가 너무나도 약했다. 베이스를 최대로 해도 울림을 잘 느낄 수가 없었다. 이게 내장우퍼의 한계인가보다. ㅠㅠ 기존에 쓰던 저렴한 브리츠 2.1채널 스피커 베이스의 1/10도 안되는 느낌이다.

만약 닥터 스트레인지가 나를 과거로 데려다준다면, 그땐 주저없이 외장우퍼 사운드바를 구입하겠다.

 

결론

▷ 장점 : 괜찮은 외관, 최신 블루투스 5.0 지원, 서브우퍼 확장성, 가성비(가격대비 출력)

▷ 단점 : 빈약한 베이스(내장우퍼의 한계), 어두운 환경에서 LED눈뽕(개인적으로 큰 단점은 아니었음)

 

2021/02/18 - [리뷰/전자기기] - 사운드바는 역시 외장우퍼지!!(삼성 HW-R500)

 

사운드바는 역시 외장우퍼지!!(삼성 HW-R500)

20년 가까이 별생각없이 써오던 2.1채널 브리츠 스피커가 고장이 잦아져서(단선) 가성비 좋은 중소기업 사운드바를 구매했었다. 하지만 기존에 써오던 저렴이 스피커도 나름 외장우퍼가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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