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우리는 꽤 많이 쉬고 있었다
-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
- 2018. 7. 4. 23:12
☆ 그냥 한번 따져본 우리가 1년 중 쉬는 날 ☆
우리는 과연 1년에 얼마나 쉴까.
주5일 일하는 직장인을 예로 들어 보자.
1년 = 365일 = 약 52주
일주일에 이틀을 쉬니,
52주 * 2일 = 104일
일단 주5일 근무자라면 기본적으로 365일 중 104일을 쉰다.
그리고 현재 대한민국의 연간 공휴일 수는 15일이다.
이름 | 날짜 | 내용 | 대체공휴일 |
양력설은 공휴일 지정 당시 1월 3일까지 연휴였으나, 1990년과 1999년 각각 하루씩 공휴일에서 제외되어 현재는 1월 1일만 공휴일이다. | X | ||
1989년에 공식적으로 설날이란 이름을 찾고, 3일 연휴가 되었다. 1985년부터 1988년까지 한시적으로 '민속의 날'이라 불리고, 당일만 공휴일이었다. 일제 강점기와 이승만, 박정희 정권 때는 이중과세(二重過歲)라고 탄압을 받았다. | O | ||
X | |||
불교 대표 명절. 민간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이라고도 불린다. | X | ||
어린이의 건전육성과 인격을 소중히 여기고, 어린이의 행복을 도모하고자 1919년 3.1독립 운동을 계기로 방정환과 색동회가 주축함 | O | ||
순국선열과 전몰장병의 충성을 기념하는 날. 국기를 조기(弔旗)로 게양함. | X | ||
X | |||
한민족의 최대 명절이다. 1986년부터 1988년까지는 이틀 연휴(추석 당일과 그 다음날)였으며, 1989년부터 전날(음력 8월 14일)을 포함해 3일 연휴가 되었다. | O | ||
국경일. 한국사 최초 국가인 단군조선의 건국 기념일. | X | ||
국경일(2005년 12월에 국경일로 지정[6]). 1991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가, 2012년 12월 28일에 공휴일로 다시 지정되었다. | X | ||
기독교 대표 명절. 민간에서는 '크리스마스'나 '성탄절'로 더 많이 불린다. | X |
※출처 : 위키디피아
물론 토요일, 일요일과 겹칠 수도 있지만 점차 대체공휴일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고, 추가로 선거일 같은 임시공휴일이 있을 때도 있으니 그냥 15일로 기산해 보자.
그리고 회사원이라면 모두 연차가 있다. 경력이 어느 정도 있다면 연차가 20일 정도는 될 것이다. 하지만 연차를 다 쓰는 직장인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래서 개인 연차는 한달에 하루정도를 쉰다고 가정했을 때 1년에 총 12일을 쉰다고 해 보자.
자 그럼, 1년에 쉬는 총 일수는
토·일요일 104일 + 공휴일 15일 + 연차 12일 = 131일 이다.
1년 365일 중 131일을 쉬니
131/365 * 100 = 약 36%
따져보면 1/3 이상을, 평균적으로 이틀 일하면 하루 정도를 쉬고 있었던 것이다.
대박. 놀라울 따름이다. 내가 이렇게 많이 쉬고 있었나?
(아 물론! 나도 그렇지만 야근도 하고, 주말에 나가 일하는 날도 있고, 토요일 근무자들도 많고, 자영업자는 휴일도 없고 ㅠㅠ 하지만 단순하게 주5일 근무하는 회사원을 예로 들어 따져본 휴일임을 알아주길..)
그런데 왜!! 나는 매일 일만 하고 있는 느낌인걸까..
대체 몇일을 쉬게 해줘야 만족스러울까?
만족스러운 '몇일'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주어진 것에 스스로 만족해 하지 않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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