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블로그 포스팅 안하는 이유

네이버 블로그에서 포스팅 안하는 이유

맛집블로그 90%이상이 거의 상업적인 글.. 대부분 업체 후원받아서 돈받고 쓰는 광고글임...

업체에 돈을 받거나 무료시식 등의 댓가를 받고 글을 쓰면, 맛이 없어도 맛있다고 써줘야 하고, 제품이 별로라도 쥑인다고 써줘야 한다. 그런데 그냥 순수하게 후기를 쓴 것처럼 포스팅한 글이 너무너무 넘쳐난다. 진실된 후기글을 일부러 찾아봐야 할 정도이다.

댓가를 받고 글을 쓸 경우에는 글에 꼭 '광고'임을 명시하도록 법으로 만들어야 한다. 댓가를 받고도 아닌 척 하는건... 남을 속이는 행위라규!!

네이버체험단이라고 검색하면 엄청나게 많은 사이트들이 나온다. 판매업체들과 블로거들을 연결시켜주고 수수료를 받아 운영하는 사이트이다. 일명 파워블로거들이 이런 사이트들을 통해서 업체에 일감을 받고 글을 써준다. 이 외에도 블로거들의 수입은 여러 방식이 있지만 체험단 글을 써주는 것이 주 수입원이다. 솔직히 다 가짜다. 다 가짜글들. 돈받고 쓰는 광고글.

여기서 꿀팁)

가짜 후기 블로그글 거르는 방법

- 사진 20개 30개 넘어가는 맛집글은 그냥 걸러라. 무조건 걸러라. 솔직히 어떤 일반인이 밥먹으러 가면서 사진을 수십장을 찍나. 사진은 10개까지가 순수한거다(많이 봐줘서).

- 반찬 하나하나 클로즈업해서 찍은 포스팅글. 일반인이 콩나물무침, 배추김치 클로즈업해서 찍을 일이 있나? 사진 수 채우려는 광고글이다.

- 그리고 착하게도 광고라고 써놓은 글. 광고글 중 일부는 양심적으로 글의 말미에 이런 글을 써놓는 경우도 간혹 있다.

제품리뷰에는 많이 달려있는데 그나마 맛집 리뷰에는 진짜 거의 없다. 대부분 무료시식을 댓가로 받고 쓴 광고글이면서 후기글인 냥 써놓았다. 그거 거짓말 하고 있는 거에요... 그 글 믿고 돈주고 사먹으러 가는 선량한 사람들도 생각해 주세요...

이러다보니 네이버 블로거들도 네이버 블로그글은 믿지 않는 아이러니한 현실이 되었다.

그래서 나는 티스토리 블로그로 옮겨왔다. 일단 네이버블로그보다 비교적 편집이 자유롭고 구속을 덜 받는다.  html 편집이 가능하기 때문에 구글애드 등 다양한 광고와 배너를 자유롭게 붙일 수 있다.(네이버블로그는 네이버광고 외에는 붙일 수 없다.) 식당 등의 업체로부터 직접 광고료를 받는게 아니라 글에 구글광고 등을 붙여서 클릭수 등을 통해 수익을 얻기 때문에 해당업체의 눈치를 보지 않고 진실된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 내가 뭐 컨텐츠 씩이나 생산하고 있는건 아니지만...


다시 한번 말하지만 광고글에는 광고임을 명시하도록 법으로 제정해야 한다. 

전적으로 블로거들의 양심에 맡길 수는 없는 일이다.

그것이 네이버 블로그도 신뢰를 되찾을 수 있는 길이고, 거짓 글에 속는 선량한 시민들을 줄일 수 있는 길이다. 

밥 한끼에 괜한 양심을 파는 사람들을 더이상 양산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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