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로빈스의 올시즌스 전략(All Seasons Strategy)
- 금융 경제
- 2018. 7. 12. 22:12
올해 초에 읽었던 책인데 토니 로빈스가 쓴 'MONEY'라는 책이다.
나는 토니 로빈스란 사람을 이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됐는데 미국에서는 꽤나 유명한 사람인가보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주로 서민들의 부의 증진을 위한 주제로 강연을 하고 다니는 듯 하다.
책도 오지게 두껍다. 전공책마냥 두꺼운데 내생각에 처음 500페이지는 시쳇말로 밑밥만 엄청 깐다. 자신이 이제부터 아주 대단한 자산 배분법을 알려줄건데 그걸 알려주기 전에 그 대단한 방법을 알게 된 배경을 자신의 자랑과 함께 책의 절반 이상을 할애한다. (음.. 미국사람들이 책을 쓰는 특유의 방식인 듯도 하다. 다른 미국사람이 쓴 여러 금융관련 책에서도 이런 방식을 자주 발견했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도 여러 편이 출판됐는데 진짜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한다. 그렇다고 토니 로빈스를 나쁘게 보는건 절대 아니고.. 토니 로빈스 진짜 좋은 사람임. 부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서민들에게 도움을 정말로 주고 싶어한다는게 책을 읽으면서 계속 느껴진다.)
아무튼... 토니 로빈스가 그토록 우리에게 알려주고 싶었던 그 자산배분전략을 쓴다.
이름하여 '올시즌스 전략'
불황기 활황기 할것없이 언제나 통하는 전략이라는 의미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올시즌스전략 | |
주식 | 30 |
미국국채 중기채(7~1 0년물) | 15 |
미국국채 장기채(20~25년물) | 40 |
금 | 7.5 |
원자재 | 7.5 |
올시즌스 전략은 위의 표와 같다.
위의 포트폴리오로 자산을 배분하여 관리하면 걱정없이 대부분의 해를 이길 수 있다고 한다.
토니 로빈스에 의하면 1984년부터 2013년까지 30년동안 이 전략을 적용해 보면 연평균 10퍼센트의 수익을 냈고,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해는 단 4년에 불과하고, 최악의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8년에도 단 -4퍼센트만 기록했다는 것이다.
토니 로빈스도 저 전략을 알아내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근데 그걸 너무 길게 씀)
무식한 내가 보기에도 멋진 포트폴리오인 것 같다. 어디에도 크게 치우치지 않고 리스크 헷지도 잘 된것 같다.
그런데 저대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자면 미국국채를 사야하는데.. 뭐 실제로 사도 되고..
여기는 한국이니 대신 국고채3년물, 10년물을 사야하나.
하지만... 역사적으로 봤을 때 대단한 전략을 발견했다는 천재들은 그동안 정말정말 많았다.
그리고 과거에 기초할 수밖에 없는 그들 대부분의 전략은 틀렸음이 밝혀졌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참.고.만. 하길 바란다.
펀드나 기타 금융상품을 가입할때 항상 마지막에 써있는 문구가 있다.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이말은 진리다.
항상 마음속 깊이 새겨놓아야 한다.
어쨋든 자산을 배분하는데 어떤 기준이나 전략이 확실히 있어야 겠다는 필요성을 느꼈다. 기준이 없다면 시장상황이나 여론에 따라 우르르 휩쓸리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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