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전자기기, 전자부품 버리는 방법(feat. 관공서 문의)
- BACK YARD
- 2020. 11. 18. 15:49
여기저기 쏟아지는 환경 오염 기사들.. 그리고 심상치 않은 기후 변화..
환경을 위해 미래세대를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은 뭐가 있을까? 작은것부터..
우선 분리수거부터라도 잘하고 싶어요!!
그런데... 소형 전자기기들이나 전자부품들은 어떻게 버리는거지..?
전자부품을 보면 쓰레기통 모양에 X표시가 되어있다. 그럼 일반 쓰레기처럼 버리지 말라는 말인데..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 보면 문의글은 많은데 답변은 변변치않다. 아무리 검색해봐도 정확한 방법이 나와있지 않다. 포스팅한 글도 들어가보면 왠 쓸데없는 말들만 늘어놓고 환경을 살리자구요~ 블라블라~^^^^ 이러면서 정작 배출방법은 안써있고..
일단 분리수거 요령부터 찾아봤다.
아래는 한 지자체에서 제작한 분리수거 요령 안내문이다.
전자부품에 대한 안내는 없다.
그래서 3군데 지자체 자원순환과에 문의를 해 보았다.
<담당자 답변>
A시 : "버리는 양이 많지 않으면 일반 종량제봉투에 버려도 됩니다. 양이 많다면 별도처리용봉투에 담아 버려야 합니다."
B시 : "일반 종량제봉투에 버리면 안됩니다. 마대자루에 담아 대형폐기물스티커 붙여서 버려야 합니다."
C시 : "마대자루에 담아 대형폐기물스티커 붙여서 버리시면 됩니다."
※ 별도처리용 봉투는 지자체마다 지정된 구입처에서 구입할 수 있다(각 지자체 대형페기물 홈페이지 참고)
※ 전화로 문의한거라 공식적인 답변은 아님.
문의드린 3군데 지자체 중 2군데는 바로 답변을 못하고 추후에 내게 전화를 주어서 답변을 주실 정도로 업무담당 공무원들조차 방법을 잘 모르고 있었다. 답변 내용도 조금씩 다르다. 상황이 이러니 일반인들이 배출방법을 모르고 있는건 어찌보면 당연하다.
전자기기 부품에는 플라스틱, 납 등이 혼재해 있어 일반소각할 경우 환경에 유해한 물질이 배출되므로 일반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리는건 안된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결론은?
일반마대에 담아서 모아두었다가 대형폐기물스티커 부착해서 버리자.
(일반마대는 가까운 철물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폐기물스티커는 지자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일반마대 50L 기준으로 3천원 정도 한다.)
우리모두 환경을 사랑합시다♡
PS. 지자체마다 혼선이 있으니 중앙부처에서 전자부품 배출방법을 명확하게 정하여 알려주세요^^
'BACK YAR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소한 행복이 찐이다 (0) | 2020.11.24 |
---|---|
수도권 2단계 격상 달라지는 점 (0) | 2020.11.23 |
양쪽 엄지발톱 뽑아버린 후기 (28) | 2020.03.11 |
용기 (0) | 2019.09.10 |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0) | 2019.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