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는 사람을 세가지로 분류한다. 기버와 테이커 그리고 매쳐. 나는 블로그 아이디가 'generousgiver'일 정도로 기버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기버가 된다는건 다른말로 하면 '호구잡히기 쉬운' 사람이 된다는 말이기도 하다. 주기만 하다 보면 남에게 알게 모르게 당하기 쉽고, 그러다 보면 회의감도 들고 지치기 쉽다. 이 책에서는 기버의 삶을 살면서도 남에게 호구잡히지 않고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여러 사례와 함께 제시한다. 한마디로 기버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는 책이다. 테이커는 노력 이상의 이익이 돌아올 경우에만 전략적으로 남을 돕는다. 기버의 손익 개념은 그 방식이 전혀 다르다. 기버는 자신이 들이는 노력이나 비용보다 타인의 이익이 더 클 때 남을 돕는다. 심지어 노력이나 비용을 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