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짱으로 삽시다. 초판이 1982년에 발행되었으니 무려 40년 전에 쓰여진 책이다. 이게 왜 아직도 추천도서에 올라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80년대 마인드로 가득 차 있는 책이다. 읽는 내내 저자의 뿌리깊은 서양 사대주의 때문에 눈살이 찌푸려졌지만 그래도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가 있겠지 라는 기대로 끝까지 읽었다. 사람들은 남에게 뭔가를 가르쳐 줄 수 있을 때 무척 기분이 좋아진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사실이지 묻는다는 건 대단한 사교술이기도 하다. 그에게 자기과시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줄 수 있다. 그리고 사람은 남을 위해 무언가를 해줄 수 있을 때 감사를 받고 싶은 본능적 욕구가 있다. 당신의 질문이 상대에게 그런 기분을 갖게 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사교술은 없다. 나는 뭐든걸 혼자 해결하려고 하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