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이라는 사람을 전혀 모르고 살았다. 처음 들어보는 이름인데 책을 접하고 나서 검색해 보니 문인쪽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분이셨다는걸 알았다. 책의 초판이 2021년 10월에 발행되었고, 저자는 2022년 2월에 안타깝게도 영면에 드셨다. 그러니 이 책의 내용이 이어령님의 마지막 인터뷰였고, 이어령님이 죽음을 문앞에 두고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이야기들이 알뜰하게 실려 있다. 책을 읽으면서 난해한 부분도 가끔 있었지만 이 분이 얼마나 지식이 많고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여 통찰력을 가지신 분인지를 알게 되었다. 이미 세상을 떠나신 후에 알게 된것이 참으로 아쉽다. 다행인건 이분이 남긴 책은 영원히 남아있으니 나중에 꼭 다시 한번 저자의 책을 읽어보며 그의 지혜를 더 얻어보려고 한다. 그렇지. 살아 있는 것은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