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코스톨라니의 잡담'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출판사에서 '투자는 심리게임이다'라는 타이틀로 코스톨라니의 책을 3권으로 나누어서 판매하고 있는데, 1권만 읽으면 될 것 같다. 이 책은 2권이다. 하지만 워낙 대가이기 때문에 잡담 안에서도 배울점은 있다. 시세가 상승하는 증권시장에서 거래량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더욱더 많은 주식들이 '큰손'에서 '작은손'으로 가게 된다. 즉, 심리적으로 안정된 증권시장 참여자들로부터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증권시장 참여자에게로 옮겨가는 것이다. 그리하여 모든 주식들이 작은 손들 속에 머물러 있게 되면, 주가 폭락은 곧바로 눈앞에 닥쳐오게 된다. 내 견해로는 다음의 두 가지 기본요소들이 증권시장의 시세를 결정짓는다. 그 나머지 요소들은 결국 이..
올해 초에 읽었던 책인데 토니 로빈스가 쓴 'MONEY'라는 책이다. 나는 토니 로빈스란 사람을 이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됐는데 미국에서는 꽤나 유명한 사람인가보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주로 서민들의 부의 증진을 위한 주제로 강연을 하고 다니는 듯 하다. 책도 오지게 두껍다. 전공책마냥 두꺼운데 내생각에 처음 500페이지는 시쳇말로 밑밥만 엄청 깐다. 자신이 이제부터 아주 대단한 자산 배분법을 알려줄건데 그걸 알려주기 전에 그 대단한 방법을 알게 된 배경을 자신의 자랑과 함께 책의 절반 이상을 할애한다. (음.. 미국사람들이 책을 쓰는 특유의 방식인 듯도 하다. 다른 미국사람이 쓴 여러 금융관련 책에서도 이런 방식을 자주 발견했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도 여러 편이 출판됐는데 진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