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코스톨라니 투자는 심리게임이다(2)
- 리뷰/책
- 2023. 8. 16. 09:09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코스톨라니의 잡담'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출판사에서 '투자는 심리게임이다'라는 타이틀로 코스톨라니의 책을 3권으로 나누어서 판매하고 있는데, 1권만 읽으면 될 것 같다. 이 책은 2권이다.
하지만 워낙 대가이기 때문에 잡담 안에서도 배울점은 있다.
시세가 상승하는 증권시장에서 거래량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더욱더 많은 주식들이 '큰손'에서 '작은손'으로 가게 된다. 즉, 심리적으로 안정된 증권시장 참여자들로부터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증권시장 참여자에게로 옮겨가는 것이다. 그리하여 모든 주식들이 작은 손들 속에 머물러 있게 되면, 주가 폭락은 곧바로 눈앞에 닥쳐오게 된다. |
내 견해로는 다음의 두 가지 기본요소들이 증권시장의 시세를 결정짓는다. 그 나머지 요소들은 결국 이 두 가지 요소에 포함된다. 1. 통화량과 신주 발행 2. 심리적 요소(낙관주의 또는 비관주의 등), 즉 미래에 대한 예측 모든 사건들, 모든 정치적 경제적 금융적 수단들이 의미가 있든 없든, 결국 그것들은 이 두 가지 사실에 접하게 된다. 나는 이 이론을 이미 오래 전에 다음과 같이 하나의 수학 공식으로 나타냈었다. 시세 = 돈 + 심리 |
모든 증권시장 동물들은 다음 두 가지 기본 형태로 분류할 수 있다. 1. 비관론자, 고리대금업자의 정신을 가진 사람들, 구두쇠형, 모든 위장병 환자 및 늘 기분이 나쁜 사람들, 이들은 타고난 하락장 투자자이다. 2. 낙관론자, 방탕자, 모험가, 낭비가 및 경솔한 사람, 하늘에서만 나무가 자라는 것을 보는 낭만적인 사람들(그들은 자신의 돈을 곧장 잃어버릴 수도 있다), 이들은 언제나 상승장 투자자이다. |
위장병 환자ㅋㅋㅋ 코스톨라니의 책을 읽으면 항상 그만의 유머를 느낄 수 있다.
나는 절대로 실제 시세를 관찰하지 않는다. 나는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것에는 흥미를 갖지 않는다. |
다시 한번 말하지만 1권만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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