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주 담아볼까?(코로나에도 밥은 먹는다)

※ 본인의 매수종목 소개일 뿐 절대 매수추천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코스피가 어느덧 3000을 훌쩍 넘었다. 요새는 3000~3200정도에 갇혀있는 박스피 모양새를 연출하고 있다. 이제 오를대로 오른 성장주도 갇혀있기 쉽다는 이야기이다. 이럴때일수록 가치주가 더욱 빛을 발하진 않을까?

 

코로나로 인해 집콕족이 늘수록 외식은 줄고 집에서 밥을 먹는 날도 많아진다. 식품주들도 코로나로 인해 매출이 오른 업종 중에 하나이다. 식품주는 크고작은 이슈들이 없어서 소외되기 쉽고, 따라서 가치주들이 많다. 식품주 중에서도 수치들이 좋은 가치주를 골라보았다.

 

종목명 : 대상(001680)

2021.02.19. 현재가 : 26,250원

 

책을 한권 읽고는 요새 나름 분석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ㅋㅋ

대상은 주력 브랜드로는 청정원이 있고, 종가집김치, 태양초고추장 등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품목들을 가지고 있다.

나도 잘 몰랐는데 식품사업 뿐만 아니라 소재사업도 하고 있는 회사이다. 전분, 과당 등을 만들어 국내외에 판매하고 있다. 해외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현재는 중동 쪽으로 활발히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재무재표를 보면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활동현금흐름 등이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아주 조금씩), 각종 지표들도 흠잡을 곳이 없다. PER가 7배고 ROE는 13이다. 동종업 대비해서도 눈에 띄게 좋은 수치이다. 배당도 2.5%정도 준다. 재무재표는 정말 흠잡을 곳이 없을 정도이다.

굳이 찾아보자면 부채비율이 살짝 높고(매년 줄이는중), 순이익률이 낮다는 정도? 순이익률은 동종업 대비해서는 낮지 않다.

 

다음으로 차트를 보자.

 

월봉을 보면 몇년간 주가가 정체되어 있다. 지금 가격이 2013년 가격이다. 거의 오르지 않아서 그동안 PER 등의 수치가 미친듯이 좋아졌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생각하면 죽어도 오르지 않는 종목이라는 얘기일 수도 있다...

 

이렇게 모든 면에서 괜찮은 주식은 언젠가는 오를텐데... 그 언젠가가 과연 언제인가가 문제이다 ㅋㅋ

나는 일단 조금 담아보았고, 떨어질 경우 추매도 할 예정이다. 이렇게 수치가 좋은 주식은 더이상 내려갈데가 없다는 장점이 있긴 하다. 시간싸움이다. 언젠가는 오르기 마련이다(2013년에 매수한 사람은 동의하지 않겠지만).

 

현 시점에서 식품주가 방어주 성격으로는 꽤 괜찮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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