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게 주식하기 : 한국금융지주

 코로나, 미중무역분쟁, 미국대선이슈 등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어느때보다 커져있다. 호재와 악재가 혼재되어있어 주식향방을 예측하기가 어려운 장세이다. 테슬라, 애플 등 한때 2배 3배 수익을 주었던 성장주들은 블씨가 확 꺼졌다. 이런 시기에는 두가지 선택이 가능하다. 주식시장에서 빠져나오던가, 아님 가치주를 들고 존버하던가. (오를대로 오른 성장주 들고 존버하다간 큰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조심하기를...)

 

 코로나 시국 덕분에(?) 개인들이 국내 주식시장에 많이 유입되면서 SK바이오팜을 시작으로 카카오게임즈 빅히트엔테테인먼트 등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수백 수천대 일을 기록하는 등 예상치 못하게 IPO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상장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일반공모 청약 경쟁률이 607:1로, 3천만원을 넣어야 겨우 1주를 배정받았다고 한다. 향후 이름있는 유명한 기업이 IPO를 추진할 경우에도 성공적으로 증권시장에 안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청약을 넣어 공모주를 배정받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경쟁률 때문에 욕심껏 주식을 배정받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면 우회적으로 해당 기업의 주식 지분이 있는 현재 상장사의 주식을 미리 매수해 두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해당 주식이 가치주라면..!?

 

종목명 : 한국금융지주(071050)

매수일 : 2020.10.19.

매수가 : 68,400원

 

 카카오뱅크가 내년에 IPO를 추진할 계획인데, 상장할 경우 큰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지분 구조를 보면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지분이 34%로 카카오 다음으로 높은 편이다. 

 

 현재 한국금융지주의 주봉을 보면, 코로나 이전 주가와 비슷하다. 최근 코스피가 조정을 받으면서 특히 증권주가 많이 내려왔지만 증권주들의 펀더멘털과 실적은 결코 나쁘지 않다.

 

 매출액은 급격하게 오르고 있고, PER는 6.46?? 미래에셋대우가 10인데 그보다도 많이 낮다. 배당률도 현재 4.25%로 높아져 있다. 국내 주식시장의 전망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증권사들의 성장 전망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기본적인 성장성과 재무정보로만 봐도 매력적인 종목인데 게다가 카카오뱅크의 IPO 이슈 수혜도 예상해볼 수 있으니 장기적으로는 들고있기 참 좋은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굳이 장기적으로 보지 않고 내년까지, 정확하게는 카뱅 공모때까지만 들고있다 팔아도 무조건! 수익을 볼 종목이다.(배당은 덤) 그래서 난 잡았다. 이제는 분기마다 실적 발표나 구경하면서 여유롭게 마음을 가져가면 된다.

 

※ 위 종목은 본인의 실제 매수종목 소개일 뿐, 절대 매수 추천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