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의 흐름만 알아도 돈을 벌 수 있다.

나는 평균회귀이론을 참 좋아한다. 이례적으로 치우쳐진 데이터는 장기적으로 결국은 평균으로 회귀한다는 이론이다. 실제로 나를 이를 실제 투자에 많이 이용한다.

 

지금의 원달러 환율은 얼마나 이례적인 수치일까?

 

2024.3.6.자 현재 기준 원달러 환율은 약 1,336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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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과거 25년의 원달러 환율 평균은 1,14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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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1336원은 과거 환율 평균에 비해서 많이 높은 수치이다.

 

지금 환율이 평균에서 얼마나 벗어나 있는지, 얼마나 이례적인지는 정규분포 그래프로 알아볼 수 있다.

https://blog.naver.com/waterforall/

위는 정규분포 그래프인데, 표준편차가 1일 경우의 수치는 전체의 68.26%에 포함이 된다는 의미이고, 표준편차를 2로 확대할 경우는 전체의 95.44%, 3일 경우는 99.74%가 된다.

 

원달러 환율의 정규분포에서의 표준편차는 110원이다.  즉, 과거 평균값이 1140원이므로 1030원~1250원의 값이 표준편차 1에 해당하는 값이고, 이 값이 전체 경우의 약 70%를 차지한다는 말이다.

 

마찬가지로 표준편차 2의 경우는 220원이므로 수치를 구해 보면 값은 920원~1360원이다. 원달러 환율이 이 안에 있을 확률이 약 95%라는 것이다.

 

수치가 표준편차2의 바깥에 있다라는 것은 오른쪽 구간에서 2.5%에 해당한다는 이야기인데, 이런 방식으로 지금의 환율을 비추어 보면 현재의 1336원은 매우 이례적인 수치이다. 

 

환율이라는 건 주식이나 부동산처럼 우상향하는 수치가 아니다. 두 나라간의 통화 교환 비율이기 때문에 어느 한쪽으로 많이 치우칠 경우 교역상의 불균형이 생겨 양국 모두가 불편한 상황이 발생한다. 그래서 더더욱 평균이나 중앙값으로 회귀하게 마련이다. 

 

그런 환율이 현재 정규분포의 극단에 머물고 있다면? 이정도 수치에서는 베팅을 해봐도 되지 않을까..?

달러에 투자를 할 시기가 지금이 적기가 아니라고 한다면 대체 언제라고 할 수 있을까.

 

물론 현재 환율이 높은 가장 큰 이유는 미국과 우리나라의 금리 차이이고, 당분간은 미국금리가 한국금리보다 높게 유지될 확률이 높다. 미국금리가 높으니 달러가 우리나라에서 미국으로 빠져나가고, 이것은 원화가치가 떨어지는 요인이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꾸준히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는 나라라서 달러가 매년 유입되고 있고, 이것은 원화가치가 올라가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미국의 위상이 점차 떨어져 달러 인덱스도 장기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누군가가 말하는 것처럼 환율의 뉴노멀 시대가 열려서 환율의 정규분포가 오른쪽으로 이동(환율의 평균값이 과거보다 올라가는 경우)하지는 않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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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여러가지를 고려해 봤을 때 현재의 환율은 지나치게 높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나는 달러인버스ETF에 베팅을 해보고자 한다.

하지만 시기가 좀 이를 수 있으므로 분할매수할 것이다. 

최대 기간은 6개월이고, 목표수익률은 레버리지 상품으로 10%이다.

화이팅팅팅!!!!

 

 

※ 본인의 매수 기록일 뿐, 매수 추천이 절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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