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요? 지금은 엔달러에 투자해야죠
- 금융 경제/단타 매매기록
- 2024. 3. 7. 06:55
엔달러 환율은 2024.3.6. 현재 약 150엔이다. 그림을 봐도 한눈에 알 수 있듯이 역사적으로 굉장히 높은 수준이다.
엔저의 배경에는 제로금리가 있다. 일본은 잃어버린 30년을 되찾기 위한 경제부흥의 노력으로 몇년째 제로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그런 일본에 최근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유의미하게 오르기 시작하면서 니케이 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이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최근 기준금리를 인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금리를 인상하면 2007년 이후 처음으로 하는 인상이라고 하니 실로 대단한 이벤트가 될 것이다.
https://www.g-enews.com/ko-kr/news/article/news_all/202403060732466918da65389f94_1/article.html
미쓰비시 은행 “일본 이달 안에 마이너스 금리 시대 끝낸다” - 글로벌이코노믹
도쿄 금융시장의 가장 큰 화제는 엔화 환율도, 4만선을 돌파한 닛케이지수도 아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언제 일본은행(BOJ)이 금리를 인상할 것이냐가 최대 관심거리다. 일본 최대 은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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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시장금리인 국채금리는 먼저 오르기 시작하고 있다.
일본 국채금리는 오르고 있고 미국 국채금리는 내리고 있으니 두 국가간의 금리차이는 줄어드는 방향으로 갈 것이다.
현재 전문가들의 예상으로는 일본은 4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미국은 6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조만간 엔화가 강세로 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아래 그림은 미일 금리차와 엔달러 흐름을 비교한 그림이다.
금리차와 엔달러가 거의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위 그림만 보아도 미 일 금리차가 줄어들면 엔화가 강세로 간다는 걸 합리적으로 추론해 볼 수 있다.
사실 엔화가 다시 절상이 되기 위해서는 일본 금리보다는 미국 국채금리가 언제 내리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
나는 지식이 많지도 않고 복잡한 것도 싫어해서 이정도의 단순한 인사이트만 가지고 엔달러의 하방에 투자해보고자 한다.
엔원이 아닌 엔달러에 투자하는 이유는 엔과 원 모두 달러 대비 저평가되어있는 통화이기 때문이다.
향후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면 현재 저평가되어 있는 엔과 원 모두 강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큰데, 엔원에 투자할 경우 자칫 먹을것이 적어질 우려가 있다. 예를 들어 엔이 달러 대비 20% 상승하고 원이 달러 대비 10% 상승한다면, 엔은 원 대비 10% 상승하는 꼴밖에 되지 않을 수 있다.(단순 계산이고 엔원 환율이 꼭 그렇게 흘러가지는 않는다)
그래서 나는 엔원 보다는 엔달러가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ETF를 찾아보니 다행히도 원달러 헷징이 되는 엔달러 상품이 있었다.
한투 S&P 엔달러 선물 ETN(H) 이다. (같은 컨셉의 레버리지 상품도 있다)
상품 설명을 보면 원달러 환율을 100% 헷지한다고 쓰여있다.
ETN수수료에 롤오버비용과 헷지비용도 추가될 것이니 오래 가져갈 생각은 없다.
다행히도 롤오버는 매월이 아닌 3개월에 한번 실시한다고 한다.
기간은 최대 6개월 가져갈 생각이고, 목표수익률은 레버리지상품 기준으로 20%이다.
※ 종목이나 매수 추천이 절대 아니며, 본인의 매수 기록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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