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블루투스 이어폰 더블링 BEP-C60 한달 사용 후기

한달 사용 후기라고 썼지만 사실 6개월 정도는 사용한 것 같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때 음악을 들으며 가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유선의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이어폰을 꼭 꼭 챙겨다녔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귀에 꽂힌 무선이어폰을 보면서도 막연히 편하겠다 라고만 생각했지 

정작 내가 살 생각을 못하고 있었다. 

대중교통을 탈 일이 그리 많지 않기에...

그러다 문득 생각이 나서 무선이어폰을 검색해 보았는데 웬걸. 생각보다 비싸지가 않았다.

막연하게 무선이어폰을 비쌀거야. 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블루투스 이어폰 검색을 해 보았다.


정말 다양한 종류의 블투 이어폰이 있었다.

귀를 덮는 큼직한 무선 헤드폰, 목에만 살짝 거리는 넥밴드형,

두 짝만 선으로 연결되어 있는 이어폰, 아예 코드리스 이어폰 등등 다양하다.


그 중에 나는 두 짝만 선으로 연결되어 있는 이어폰을 사기로 했다.

큼직한 헤드폰의 불편함을 감수할 만큼 나는 고급의 음질을 추구하지는 않았고,

넥밴드형 마저도 부피가 부담스러웠고,

코드리스는 한 짝 잃어버리기 쉽상이라는 말에 고려하지 않았다.(내 귀는 이어폰이 정말 잘 빠진다.)


그래서 고민고민하며 고른 것이 바로 아이리버의 블루투스 이어폰 더블링(BEP-C60)이다.

경험상 전자기기는 너무 싼거를 사면 안된다.

금방 망가져버려서 버리거나 못쓰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다 ㅠㅠ

그래서 좀 이름값이 있지만 고급 제품도 아닌 중저가의 아이리버 제품을 선택했다. 

지금 검색해보니 최저가가 4만원 정도 나오니 그리 비싼 편은 아니다.

그런데 비슷한 기능의 스펙에 만원 2만원 대 제품도 상당히 많다..!!


요렇게~ 생겼다.

이미 6개월은 사용했기 때문에 사진에서도 사용감이 느껴진다.

두 이어폰이 선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목에 감겨서 잃어버릴 염려가 거의 없다.

이어폰 한쪽 밑부분에는 조절기가 달려있다.


양쪽 이어폰에 자석이 있어서 둘이 착 하고 붙는다.

잠시 이어폰을 귀에서 뺄 때에도 목에 감은 채로 두 이어폰을 붙이고 있으면 되기 때문에 

더더욱 잃어버릴 염려가 없다.


한쪽 이어폰을 확대해 보면 이렇게 생겼다.

귀에 맞게 들어가도록 약간 기울어 있다.


조절기는 오른쪽에 달려있다.

블루투스 페어링(핸드폰과 연결)이 정말 쉬운데 이어폰을 귀에 끼고 

저 가운데 버튼만 길게 누르면 금새 연결된다.

기본 음량조절, 이전곡 다음곡 듣기 등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조절기 뒤쪽 모습이다.

저기 살짝 열려져 있는 부분이 충전잭이다.

현재도 사용되고 있는 핸드폰 마이크로5핀 충전잭과 호환이 된다.


나머지 구성품은 설명서, 여분의 이어폰덮개, 그리고 보관가방도 준다.

충전잭도 들어있었는데 어딨는지 모르겠다~ 어차피 남는 핸드폰 충전잭을 사용하고 있어서 상관은 없다.

이어폰덮개를 여분으로 많이 줘서 좋았다.

하지만 사용한지 6개월이 넘었는데도 아직 안갈아본...

잃어버리면 갈려 했는데 아직 안잃어버렸다 ㅋㅋ


더블링 BEP-C60의 상세 스펙이다.

배터리 용량도 중요한데 설명서 상에는 플레이시간이 7시간 정도로 나온다.

내가 사용해본 결과 비슷하게 그정도는 나오는 듯 하다.

단 내가 음악 볼륨을 작게 하고 듣는 편인데, 크게 하고 들으면 플레이시간이 단축되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충전시간은 80분이라고 씌여있는데 해보면 금새 되는 느낌이다.


플레이시간이 조금 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현재까지는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사용후기에 음질에 대한 언급이 없는데 난 솔직히 음질 잘 모르는 막귀다 ㅋㅋㅋ

어떤 사람은 CD음질과 MP3음질도 완전 다르다고 하는데 나는 잘 모른다.

전문가들은 MP3 음질이 WAVE음질을 아주 미세하게 깎아놓은 것이기 때문에 다르다고 하는데

내가 듣기에는 말그대로 아주 미세한 차이일뿐.


내가 듣기엔 음악 잘 나온다. 안끊긴다. 그럼 됐지 뭐.


음질은 잘 몰라서 도움이 못되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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