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술 읽히는 책이 읽고 싶어 도서관에서 빌려다 보았다. 가끔은 이런 에세이집을 읽는 것도 참 좋다. 조급함이 좀 잦아들고 마음이 힐링되는 기분이랄까. 그게 엄마의 힘이 됐다. 그제야 나는 믿게 됐다. 셀프칭찬이랑 의미 없는 좋은 말이나 과잉된 자신감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에 물을 주고 햇볕을 쬐어주는 일이라는 것을. 나에게 힘이 되는 말을, 칭찬의 말을 남에게 듣는것도 좋지만 그게 어렵다면 나라도 내게 칭찬을 해주어야겠다. 조그만 일을 해도 자주 칭찬을 해주자. 작은 성과도 부풀려 생각하자. 보상도 주려고 노력하자. 화가 나거나 짜증이 생기면 '그랬구나'라고 하며 나를 다독여주자. 내마음을 나라도 알아줘야지. 자체적으로 실험한 결과 나와 일을 더 잘하기 위한 기술, 더 나아가 내가 나와 더 잘 지내기 위..
모두 깜언 국내도서 저자 : 김중미 출판 : 창비(창작과비평사) 2015.02.06상세보기 "모두 깜언" 2018년 인천시 추천도서로 선정되었던 책이어서 나중에 한번 읽어봐야지 하고 적어두었던 책이다. 오랜만에 도서관에 가서 어떤 책을 읽어볼까 고르다가 소설책을 안읽은지 하도 오래 되어서 이 책을 집어들었다. 성인보다는 청소년들이 읽기에 좋은 책이라는 느낌이다. '소나기'처럼 중학교 국어교과서에서 나올 듯한 소설이었다. 읽는 내내 기분이 좋아지고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특별히 적은 구절은 별로 없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았고, 오랜만에 청소년 권장도서 한권 읽은 느낌이다. 이번 책 리뷰는 인증샷 정도만 남기는 걸로^^ 언제부턴가 나는 손에 보이지 않는 방패를 들고 서있다가 누군가가 내게 다가오려면 밀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