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도 좋은 사람이 될게요. 책 리뷰
- 리뷰/책
- 2022. 12. 12. 14:18
술술 읽히는 책이 읽고 싶어 도서관에서 빌려다 보았다. 가끔은 이런 에세이집을 읽는 것도 참 좋다. 조급함이 좀 잦아들고 마음이 힐링되는 기분이랄까.
그게 엄마의 힘이 됐다. 그제야 나는 믿게 됐다. 셀프칭찬이랑 의미 없는 좋은 말이나 과잉된 자신감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에 물을 주고 햇볕을 쬐어주는 일이라는 것을. |
나에게 힘이 되는 말을, 칭찬의 말을 남에게 듣는것도 좋지만 그게 어렵다면 나라도 내게 칭찬을 해주어야겠다.
조그만 일을 해도 자주 칭찬을 해주자. 작은 성과도 부풀려 생각하자. 보상도 주려고 노력하자. 화가 나거나 짜증이 생기면 '그랬구나'라고 하며 나를 다독여주자. 내마음을 나라도 알아줘야지.
자체적으로 실험한 결과 나와 일을 더 잘하기 위한 기술, 더 나아가 내가 나와 더 잘 지내기 위한 '그랬구나'의 기술을 꽤 효과가 있었다. 마음이나 몸 상태가 변화하면, '그랬구나'의 기술로 다독이고 인정한다. 감정에 매몰돼버리지 않게 '그랬구나, 그랬구나'를 반복하면서 충분히 나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준다. |
행복은 로또 당첨처럼 오는 게 아니라, 100원 200원 모아 묵직해진 돼지 저금통을 한번씩 끌어안을 때처럼 오는 것이구나. 찾아오는 게 아니라 쌓아가는 것이구나. 그날 긴 대화 끝에 사람들은 각자 무언가를 다짐한 얼굴을 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나 또한 좋아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하고, 행복한 순간엔 놓치지 않고 '행복하다!'고 말하는 삶이 되자고 마음먹었다. ... 귀여울 정도로 작은 행복도, 오늘도 내일도 반복되는 행복도, 지나치지 않고 자꾸 말해서 내것으로 만들고 싶다. '어제 마신 와인이 좋았어. 별 생각 없이 고른 영화가 아름다워서 행복했어. 지금 이 글을 마감해서 너무 행복해!' 이렇게 말이다. |
작은 행복을 놓치지 않고 '행복하다'고 말해보자. 이런 것들이 쌓이다 보면 습관이 되고 결국은 정말로 행복한 일이 많아지는 하루하루가 되지 않을까..? 오늘도 복순이가 밥을 잘 먹고 귀여운 짓 하는것도 바라봐서 참 행복하다!
행복이란 얼마큼 행복한 일이 내게 일어날까. 라는 객관적인 조건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큼 내가 그것을 행복으로 느낄 수 있을까, 하는 주관적인 마음 상태로 결정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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