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과학책으로 세상을 다시 배웠다 도서 리뷰
- 리뷰/책
- 2023. 1. 18. 11:35
과학책은 한번도 읽어본 적이 없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야 생각의 폭도 넓어진다는 말을 듣고는 처음으로 집어온 과학분야의 책이었다. 저자는 과학분야에 종사하는 전문인은 아니지만 과학 관련 분야의 책을 300권 이상 읽고서 과학에 매우 박식한 사람이 되었다. 과학 관련 전공을 하지 않고 서점에 파는 책만 읽고서도 어느 한 분야에서 이렇게 깊고 넓은 지식을 가진 사람이 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자는 과학에 대해 굉장히 박식해 보였다. 세상은 우리가 알던 모르던 과학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일상생활에서 과학이 적용되는 사례들을 보여준다.
하지만 읽는 내내 포스트잇을 붙일 만한 곳을 찾지 못했다. 나의 과학적 지식의 바탕이 매우 부족한 탓이겠지..ㅜㅜ 우주의 탄생 부분을 읽으면서도 나는 크게 와닿질 않았다. 우주와 인간은 연결된다는 놀라운 사실을 읽으면서도 나는 왜 감흥이 없을까... 우주의 탄생과 인체의 신비가 내 현실 생활에 대체 무슨 영향을 미치지.. 라는 지극히 현실적인 생각이 더 크게 든다. 나는 과학적 낭만이 부족한가..?
음 아무튼 과학 도서는 당분간 읽을 일이 없을 것 같다.
노자는 "모든 것이 변함을 알면 아무것도 붙잡으려 하지 않는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며 지옥 걱정은 하지 말라고 했다. |
과학책에서 노자의 말씀을 건지게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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