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보는 독서 정리 : 탤런트 코드

이 책을 읽고 나서 얻은 것 : 스위트 스팟을 찾아서 지속적으로 건드리고 나아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학습방법이다.

 

 

박문호 교수님이 추천해준 책 '탤런트 코드'

 

 속도를 늦추고 실수를 하면서 그 실수를 교정하는 의도적인 과정을 되풀이할수록 결국은 본인도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점점 더 민첩하고 우아한 스킬을 습득한다. ... "흔히 힘들이지 않고 수월하게 연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런 건 정말이지 형편없는 학습 방식입니다."

이 책의 핵심 주제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물흐르듯이 쭈~욱 연습하는 것보단, 하나 하나 틀린 부분을 되짚으며 앞으로 나아가는 방식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현재 능력보다 살짝 앞에 있는 목표를 선택하고, 정확히 목적에 맞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요령이다. ... "스위트 스팟을 찾는 것이 관건입니다. 본인의 능력과 도달해야 할 목표 간의 격차가 가장 작은 지점이 있어요. 스위트 스팟을 찾으면 학습 속도가 현저히 빨라지기 시작합니다."

 

청킹 : 의미 있는 체계로 묶음 처리하는 것. 조직화시키는 것. 배열을 기억하는 것.

 

뉴런과 미엘린
미엘린은 전선의 플라스틱 피복과 마찬가지로 신경세포를 둘러싸는 백색 지방질 물질로, 뉴런을 통해 전달되는 신호가 누출되지 않게 보호한다. 신호가 많이 발사될수록 미엘린층은 더 두꺼워지며, 미엘린층이 두꺼워질수록 신호는 더 빨리 전달된다.

 

점화
 향상의 과정에 불을 붙인 것은 선천적인 능력이나 유전자가 아니라, 작고 순간적이지만 강력한 생각이었다. 그것은 아이들이 꿈꾸는 이상적인 자기 모습에 대한 비전이었다. 발전의 방향을 잡아주고 에너지를 공급하여 향상 속도를 높여주는 것으로, 외부 세계에서 흘러 들어온 비전이었다.

예 : 한국 어린이들이 박세리의 골프 우승을 보고, 김연아의 피겨 스케이팅을 보고 점화되었다.

 

 사람은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 있으면, 자연스럽게 노력을 중단합니다. 뭐 하러 노력을 하겠습니까? 하지만 뭔가 힘든 상황이라는 신호를 받으면, 즉각 동기가 생깁니다. 근사하고 깔끔한 테니스 아카데미는 지금 당장 화려한 미래를 제공합니다. 그러니 당연히 동기가 사라지죠. 어쩔 수 없는 일이에요.

재능의 용광로는 허름하고 쭈글쭈글한 판자촌 같은 곳이 많다고 한다. 사람은 어려울 때 동기부여도 더 많이 받고 점화도 잘 되는 것 같다.

 

심층연습
하드 스킬을 배울 때에는 정확하고 신중해야 한다. 천천히 하라. 한번에 단순한 동작 한 가지씩 반복해 완벽해지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라 실수에 집중하고 특히 초반에  확실히 수정해야 한다. 기본기를 익히는 일은 지루해 보이지만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 지금 올바른 길을 닦아 놓는다면 앞으로 수많은 시간과 수고를 덜 수 있기 때문이다.

하드 스킬의 예 : 클라리넷 연주

하드 스킬은 정확성을 추구할 때 가장 효과적으로 이룰 수 있지만, 소프트 스킬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자기 내면의 도전적인 환경을 탐구할 때 기를 수 있다. 다양한 장애물을 만나고 이에 반응하며, 읽고 파악하고 반응하는 데 필요한 감정 회로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다. 즉, 소프트 스킬을 쌓기 위해서는 섬세한 목수가 아니라 스케이트보더처럼 행동해야 한다. 공격적이고 호기심이 넘치며 실험적일 뿐만 아니라 새로운 도전 방법을 끊임없이 찾아야 하는 것이다. ...
 소프트 스킬을 연습할 때에는 다양한 연습을 수없이 하며 확실한 피드백을 받아야 한다. 실수에 개의치 마라. 중요한 것은 탐구하는 자세다. 

소프트 스킬의 예 : 스케이트보더, 축구 스킬

 

 여러분도 이제 눈치챘겠지만 대부분의 재능은 100퍼센트 하드 스킬이거나 소프트 스킬이 아니라 둘이 섞여 있다. 바이올리니스트는 음표를 연주하기 위해 손의 위치를 정교하게 바꾸는 능력(하드 스킬)과 곡의 감정을 해석하기 위한 능력(소프트 스킬)을 갖춰야 한다. ... 핵심은 간단하다. 하드 스킬을 우선시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스텐퍼드 대학의 캐럴 드웩 박사가 제시한 이론에 따르면, 영재들은 칭찬과 관심을 받게 되면서 위험을 감수하지 않게 되고, '마법 같은' 상태를 본능적으로 보호하느라 결국 학습 속도가 더뎌진다. 

똑똑하다는 칭찬을 들으면 더 어려운 상황을(자신이 똑똑하지 않을 상황을) 무의식적으로 피하게 되고, 결국 발전이 더뎌진다고 한다.

 

 여기서 핵심은 '간신히'다. 스스로에게 물어봐라. 최대로 노력했을 때 거의 성공할 뻔한 일이 무엇이었나? 현재 능력의 한계를 표시하고 그보다 조금 더 높은 지점을 겨냥해라. 그 자리가 나의 스위트 스팟이다.

 

일주일 1시간보다는 하루 5분
 심층 연습을 할 때에는 매일ㄹ 조금씩 연습하는 것이 일주일에 한 번 몰아서 연습하는 것보다 효과적이다.
그 이유는 우리의 뇌가 성장하는 방식과 관련 있다. 우리의 뇌는 하루에 조금씩, 우리가 자는 동안에도 자란다. 5분밖에 안 되더라도 하루에 조금씩 연습한다면 뇌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반면, 이따금 연습한다면 우리의 뇌는 매번 연습 내용을 따라잡으려고 애쓰게 된다.

 

실수를 한 다음에는 즉시 살펴보라
 실수를 한 직후인 0.25초 동안 사람은 둘 중 한 가지 행동을 한다고 한다. 실수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거나 무시하는 것이다. 실수를 자세히 살펴보는 사람은 무시하는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자신의 실수를 바로 살펴보는 습관을 갖자.

 

A. 열 쪽을 연속으로 네 번 읽은 뒤 기억하려고 노력한다.
B. 열 쪽을 한 번 읽은 뒤 책을 덮고 한 쪽으로 요약해 적어본다.
차이는 엄청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B 방법을 택한 사람이 A 방법을 택한 사람보다 장기적으로 50% 더 많은 내용을 기억한다. 이는 '학습은 다음 단계에의 도달'이라는 심층 연습의 가장 기본적인 법칙 때문이다. 책을 수동적으로 읽는 것으로는(상대적으로 노력이 덜 드는 과정) 스위트 스팟에 도달하지 못한다. 덜 다가설수록 배우는 양도 적을 수밖에 없다.
반면, 책을 덮고 요약본을 작성하는 과정을 통해서는 핵심 내용을 파악하게 되고(한 지점에 도달), 그 내용을 말이 되게끔 가공하고 정리하게 되며(더 먼 지점에 도달), 종이에 옮길 수 있게 된다(반복을 통해 더 먼 지점에 도달). 도달하는 지점이 많을수록 배우는 양도 많아진다.

 

 그는 10분씩 휴식 시간을 두고 3번 자극받을 때 뇌가 더 강한 연결 고리를 형성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쉽게 말하면, 뭔가를 효과적으로 배우기 위해서는 세 번 연습하되 각 연습 사이에 10분간 휴식을 취하라는 얘기다. 필즈 박사 자신도 이 방법을 사용한다. "저는 이 방법을 학습에 항상 적용하고 있고,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려운 기타 곡을 익힐 때 연습을 한 다음에 10분 동안 다른 일을 하고 나서 다시 연습을 시작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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