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유가가 80달러를 돌파했을 때부터 인버스를 조금씩 매수했다. 매수기간은 3~4개월 정도이다. 매수기간 동안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해서 중간에 유가가 뛰었다. 다시 80달러 아래로 내려왔지만 정세가 어찌 될지 알 수 없어 욕심부리지 않고 매도하였다. 이번에도 정말 소액만 먹고 나왔다. 전쟁이 발발하지 않았으면 조금 더 들고있었을텐데 전쟁상황에 따라 유가가 급등할 가능성도 있어 위험성을 안고 가지 않기 위해 전량 매도하였다. (매도하고 나서 유가는 더 내려온 상황이다) 유가 기반 선물 ETF는 역시 오래 가지고 갈 종목은 아닌 듯 하다. 유가가 80달러일 때 사서 90달러로 올랐다가 다시 80달러로 떨어질 경우에도 수익률은 0%가 아니라 1~2% 정도 손실이 나는 듯 하다. 80달러일 때부터 분할..
저자 김승호는 스노우폭스 그룹의 회장으로 무일푼으로 시작해서 현재는 막대한 부를 이룬 사람이라고 한다. 책에는 저자가 부를 이루며 깨달아온 모든 것들을 담아냈다. 나는 이런 책이 참 좋다. 저자가 한평생을 살아오며 시행착오를 겪으며 느끼고 깨달은 수많은 교훈들이 책 한권에 녹아있다 . 몇십년의 인생 경험을 단 몇시간만에 간접적으로나마 배울 수 있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읽었던 '세이노의 가르침'이 생각났다. '세이노의 가르침'의 순한 맛 버전이다. 나는 이 책이 더 마음에 든다. 저자의 마인드가 참 멋있다. 나도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이런 책을 한권 써내고 싶다. 부자가 되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빨리 부자가 되려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빨리 부자가 되려는 욕심이 생기면 올바른 판단..
장기적으로 주가는 그 나라의 명목GDP를 추종하거나 약간 상회한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과거 GDP와 KOSPI의 상관관계를 그려보면 코스피지수가 gdp를 장기적으로 추종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명목GDP와 실질GDP란? 김영익교수님이 KOSPI를 명목GDP로 회귀분석하여 추정한 적정코스피와 실제 코스피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등락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같은 추세로 간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명목GDP는 네이버에 '명목GDP'를 검색해도 쉽게 찾을 수 있고, https://kosis.kr/index/index.do 에서 검색하면 과거 gdp수치를 자세히 찾아볼 수 있다. 2022 명목GDP가 2161조이고 2023 예상 GDP 성장률을 1.3%, 예상물가상승률을 1.2%라고 가정하면, 우리나라의 ..
나를 돌아보는 데 많은 도움을 준 책이다. 이렇게 우리의 인생을 야금야금 갉아먹고 있는 자기비난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은 단 하나다. 바로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친절하게 대하는 것이다.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하기. 이 책의 주제이다. 그러나 한가지 다행스러운 건, 분명 마음속의 상습적 불평꾼과 거리를 둘 수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앞으로의 삶을 더이상 그에게 맡길 필요가 없다. 실제로 이 귀찮은 존재는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머릿속에서 떠들어대는 '생각'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 점만 명확히 인식하면 더이상 속을 필요가 없다. 나도 마음속에 상습적 불평꾼이 있다. 하지만 이놈에게 내 삶을 맡길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내면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말을 '믿지 않는 것'이다. ..
책에서는 사람을 세가지로 분류한다. 기버와 테이커 그리고 매쳐. 나는 블로그 아이디가 'generousgiver'일 정도로 기버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기버가 된다는건 다른말로 하면 '호구잡히기 쉬운' 사람이 된다는 말이기도 하다. 주기만 하다 보면 남에게 알게 모르게 당하기 쉽고, 그러다 보면 회의감도 들고 지치기 쉽다. 이 책에서는 기버의 삶을 살면서도 남에게 호구잡히지 않고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여러 사례와 함께 제시한다. 한마디로 기버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는 책이다. 테이커는 노력 이상의 이익이 돌아올 경우에만 전략적으로 남을 돕는다. 기버의 손익 개념은 그 방식이 전혀 다르다. 기버는 자신이 들이는 노력이나 비용보다 타인의 이익이 더 클 때 남을 돕는다. 심지어 노력이나 비용을 아까..
금과 은을 올해 초부터 매주 꾸준히 매수중이고, 현재 금과 은 모두 10~15% 정도의 수익 중. 언제 팔아야 하는가 점검(20230501) 1. 실질금리(명목금리 - 물가상승률) - 2022년 중반쯤에 최저점을 찍고 빠르게 회복중. 아직까지는 실질금리 마이너스. - CPI가 빠르게 하락중이니 올해 안에 플러스로 전환 예상. 2. 생산량 : 거의 비슷함. 대동소이함. 3. 주식 버블 붕괴 : 버블이 붕괴됐다고 봐야하나... S&P500지수가 2022년1월 정점을 찍고 하락하고 있으니 수퍼사이클 진입? 4. 금 대비 화폐 비율 : M2가 2022년 하반기부터 빠르게 하락중. 올해도 지속적으로 하락중. 결론 : 모르겠음 1번 4번은 금가격의 하락요인.(4번은 상승반전될 수 있음) 현재 각 나라에서 달러를 팔..
책 제목이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이지만 돈의 역사에 대한 내용은 없다. 주식, 부동산, 채권을 망라하고 재테크 전반에 대해 현재 알아야 할 지식들이 들어있다. 이야기하듯 쓰여있어서 술술 읽히는 책이다.특히 8장 '홍쌤의 재테크 분투기' 부분이 재미있다. 그러나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금리'와 '주택공급'만이 아닙니다. 마지막 요소는 '절대가격'입니다. 부동산시장에 진입하기 좋은 첫 번째 징후는 낙찰률이 뚝뚝 떨어질 때입니다. 전국 주거용 부동산의 낙찰률이 70%대, 그리고 서울 지역 부동산의 낙찰률이 80%대 또는 그 이하로 떨어지면 시장에 패닉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부동산 낙찰률 조회방법 : https://www.courtauction.go.kr/ -> 매..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코스톨라니의 잡담'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출판사에서 '투자는 심리게임이다'라는 타이틀로 코스톨라니의 책을 3권으로 나누어서 판매하고 있는데, 1권만 읽으면 될 것 같다. 이 책은 2권이다. 하지만 워낙 대가이기 때문에 잡담 안에서도 배울점은 있다. 시세가 상승하는 증권시장에서 거래량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더욱더 많은 주식들이 '큰손'에서 '작은손'으로 가게 된다. 즉, 심리적으로 안정된 증권시장 참여자들로부터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증권시장 참여자에게로 옮겨가는 것이다. 그리하여 모든 주식들이 작은 손들 속에 머물러 있게 되면, 주가 폭락은 곧바로 눈앞에 닥쳐오게 된다. 내 견해로는 다음의 두 가지 기본요소들이 증권시장의 시세를 결정짓는다. 그 나머지 요소들은 결국 이..
투자하려고 하는 기업들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나 던져보면 된다. "자금력과 순발력을 갖춘 신규 진입자들이 그 회사의 영역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라고. 진짜 해자들 - 무형 자산 경쟁자들이 따라올 수 없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브랜드, 특허, 법적 라이선스와 같은 무형자산을 지니고 있는 회사. - 전환 비용 전환비용 때문에 기존의 고객들이 포기하기 어려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는 가격경쟁력을 갖춘 회사. - 네트워크 효과 네트워크 경제의 이점을 누리고 있는 회사. - 원가 우위 프로세스, 위치, 규모, 고유 자산에 기반한 원가 우위로 경쟁사보다 상품이나 서비스를 낮은 가격에 제공할 수 있는 회사. 윈도우즈가 최고의 운영체제라고 말하긴 어렵지..
달러환율이 1300원을 넘어서면서부터 매입하기 시작했다. 평균단가는 1315원정도 됐던것같고, 환율이 1270원정도 왔을때 전량 매도했다. 보유기간은 5달정도였다. 보유기간동안 환율이 계속 올라서 불안하기도 했다.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달러인덱스가 하향추세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꾸준히 들고 갔다. 다행히 다시 1300원 밑으로 하락하였고, 애초에 단타로 접근한 것이기 때문에 큰욕심 부리지 않고 수익률 5% 수준에서 수익실현하였다. 2023.02.20 - [금융 경제/단타 매매기록] - 매매중 - 미국달러 인버스 단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