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국내도서저자 : 리처드 탈러(Richard H. Thaler) / 박세연역출판 : 리더스북 2016.01.15상세보기 평소에 심리학에 관심이 많아 예전부터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다. 저자인 리처드 탈러는 행동경제학의 창시자로, 주류 경제학 속에서 이단아 취급을 받으면서도 행동경제학을 꾸준히 연구하여 이제는 행동경제학을 명실공히 경제학의 한 분야로 인정받게끔 만들었다. 그리고 2017년에는 노벨경제학상까지 수상하여 이제는 누구나 인정하는 '경제학자'이다. 우리에게는 '넛지'라는 책으로 유명한데 이 책을 통해 행동경제학이라는 분야를 대중들에게 널리 알렸다.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 책에도 행동경제학에 기반한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행동경제학은 우리같이 평범한 사람들의 ..
초판본 어린왕자 (반양장)국내도서저자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Antoine Marie Roger De Saint Exupery) / 베스트트랜스역출판 : 더스토리 2017.04.01상세보기 '어린왕자 선을 말하다'란 책을 읽고 어렸을 때 읽어보았던 어린왕자 책을 다시 읽고 싶어졌다. 오랜만에 서점에 가서 책을 샀다. 다시 읽어본 어린왕자란 책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책이었다. 책의 마지막에 작가의 연대기가 간략하게 나오는데, 실제 비행기 조종사였던 그가 현실속에 살면서 느꼈던 자기 이상과의 괴리감을 책을 통해 나타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어린왕자는 참 의미가 많은 책이었다. 어른들에게 새로 사귄 친구에 대해 이야기하면 정작 중요한 것은 묻지 않는다. "그 친구의 목소리는 ..
어린 왕자 선(禪)을 말하다국내도서저자 : 시게마츠 소이쿠 / 오상현역출판 : (주)스타북스 2016.05.06상세보기 책을 빌리러 도서관에 갔는데 읽으려고 적어간 책이 모두 대출중이거나 없었다. 어떤 책을 볼까 문학을 봐볼까 철학을 봐볼까 기웃거려 보았는데 딱히 눈에 들어오는 책이 없었다. 신간코너 쪽으로 눈을 돌려서 이 책 저 책 들여다보다가 우연히 이 책을 발견했다. 책이 얇아서 내가 원하는 책이 나올동안 몇일간 읽으려고 대출을 해서 집에 가져왔다. 그런데 이 책 읽을수록 매력이 있다. 소장할 만한 책이다. 저자의 삶에 대한 철학이 책 전체에 묻어있는데 멋있다. 선승이 뭔지 모르겠으나 저자는 선승이라고 한다.(스님인데 왜 자녀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어린왕자의 책을 불교, 그중에서도 선의 관점에서 ..
돌아보면 언제나 네가 있었다국내도서저자 : 후지와라 신야(Fujiwara Shinya) / 강병혁역출판 : 푸른숲 2011.05.30상세보기 오랜만에 부담없이 아주 편안하게 책을 읽었다. 자기계발서만 읽는 것보다는 가끔 이렇게 쉽게 읽을 수 있는 책도 좋은것 같다. 책을 읽는 내내 뭔가 굉장히 잔잔하고 동네 아저씨가 이야기를 해주는 느낌이어서 편안하고 좋았다. 일상 속에서 조금 특별할 수 있었던 일들을 제3자가 바라보는 입장에서 담담하게 써내려갔다. 어떻게 보면 별거 없는데도 재미있다. 사실 나의 버킷 리스트 중 하나가 죽기전에 책 한권 써보자인데 이런 식으로 있었던 일을 쉽게 일기쓰듯이 글을 써서 책으로 낼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에 약간의 자신감(?)도 생겼다. 생태통로라는 것이 있다. 짐승들은 종횡무..
플루언트국내도서저자 : 조승연출판 : 와이즈베리 2016.10.20상세보기 너무 오랜만에 리뷰를 쓴다. 우연히 책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받은 책인데 영어관련 책이고 그리 흥미를 끄는 종류의 책이 아니라 사실은 받아보자마자 별로 읽기가 싫었다. 그래서 그런지 질질 끌다가 이 책 한권을 세달이나 붙들고 있었다. 한달에 한 권 읽기로 다짐했었는데...ㅠ 세 달이나 걸려서 겨우 읽은 책이지만, 영어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보면 좋을만한 책이었다. 우리가 그동안 영어실력이 왜 안늘었는지, 영어공부를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쓴 책이다. 저자는 오랜 유학생활 등을 통해 영어뿐만 아니라 여러 언어를 할 줄 아는 만큼 우리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들이 많은 듯하다. 저자의 글에 공감이 많이 갔고 영어공부에..
열한 계단국내도서저자 : 채사장출판 : 웨일북 2016.12.08상세보기 처음으로 읽는 철학 분류의 책이 아닌가 싶다. 철학. 뭔가 멋있어 보이긴 하지만 대학 전공서적이나 고전적인 책을 읽어보면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 너무나 어렵게 느껴진다. 나처럼 평범한 사람이라면 이 책을 집어드는 데에는 고민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읽어나가는 데 전혀 어렵지 않다. 사실 이 책이 철학책인지는 잘 모르겠다. 중간중간 철학내용이 나오긴 하지만, 저자의 철학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한 '성장 이야기'라고 하는 편이 낫다. 자신의 성장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자연스럽게, 쉽게 철학을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쓰면서 누구나 가지고 있을 만한 고민을 건드려주고 공감을 이끌어낸다. 삶의 의미와 삶의 이유를 ..
현명한 투자자 국내도서저자 : 벤저민 그레이엄(Benjamin Graham) / 박진곤 역출판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2007.03.08상세보기 벤저민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주식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본 이름이다. 이 책의 초판은 무려 1949년에 나왔다. 그 후로 꾸준히 개정판이 나왔고 지금 책은 츠바이크가 그레이엄의 글에 각 장마다 논평을 단 2003년 개정판이다.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는 워렌버핏은 1950년초 19세때 이책을 읽었다고 하는데 워렌버핏이 1976년에 쓴 서문이 이 책에도 고스란히 실려있다. 하루하루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더군다나 금융분야에서 1949년 출간된 책이 아직도 스테디셀러라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벤저민 그레이엄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가치투..
감정은 언제나 옳다국내도서저자 : 김병수출판 : 샘터사 2016.12.22상세보기 오랜만에 도서관에 갔다가 새로들어온 책들이 있길래 한번 쭉 둘러보았다. 그중에 이 책이 눈에 띄었는데 책도 작고 얇아서 쉽게 읽힐것 같아 대출해 왔다. 저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데 현재도 진료를 보고 있는 듯 했다. 수십 년간 환자들의 삶의 고민과 스트레스에 대해 상담해 오며 얻은 방법들을 이 책에 많이 담았다. 어디선가 힘들어하고 있을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어서 쓴 글임을 책을 읽으면서 많이 느껴졌다. 나또한 책을 읽으며 도움을 많이 받았다. 나도 멘탈이 약해서 상처도 많이 받고 하기에.. 저자는 자신이 알려줄 마음처방전의 이름을 'OBRAVo'라고 명칭을 지었다. 관찰하고(Observing), 움직이고(Behavior..
7일 만에 끝내는 금융지식국내도서저자 : 정웅지출판 : 메이트북스 2018.04.01상세보기 한 달에 한 권씩 책 읽기 목표의 일환으로, 끝내는 금융지식 (부제 : 금융의 기초부터 실전까지, 이보다 쉬울 수 없다) 제목답게 chapter를 7개로 나누어서 하루에 한 chapter씩 읽기에 무리가 없을 정도의 양이다. 평소에 금융이나 경제에 관심이 무지무지무지~ 많기 때문에 관련 책을 여러 가지 잡식으로 많이 읽었었다. 덕분에 지식도 많이 쌓았지만, 기초지식이 부족해 탄탄한 지식이 아닌 중구난방식의 지식이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부족한 나의 기초 토대를 조금이나마 단단하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금융지식이 부족한 사람들도 무리 없이 읽을 수 있게끔 쉽게 쓰여있다. 하지만~~~ 부제가 기초부터 실전까지??..